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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골절 완치 기간·재활치료 가이드 – 요골 골절 깁스기간까지
갑작스럽게 넘어지거나 스포츠 중 부상으로 손목이 ‘뚝’ 하는 느낌과 함께 부어오르면, 대부분의 환자분이 “언제 다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부터 시작하십니다. 손목 골절,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위 요골 골절(distal radius fracture)’은 골절 위치와 파손 양상, 치료 방법에 따라 손목 골절 완치 기간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올바른 깁스 유지 기간과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을 잘 지켜나가면, 일상 복귀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손목(요골) 골절의 유형과 진단
본 글에서는 요골 골절의 평균 깁스 기간,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 그리고 물리·작업치료를 포함한 재활 프로토콜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골절 유형
- 콜레스 골절(Colles fracture): 손바닥을 짚고 넘어질 때 발생하며, 요골 원위부가 ‘등 쪽(dorsal)’으로 전위.
- 스미스 골절(Smith fracture): 손등을 짚는 형태로 넘어졌을 때 발생, 요골이 ‘손바닥 쪽(volar)’으로 전위.
- 바턴 골절(Barton fracture): 관절면까지 파손되어 불안정성이 크며, 수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음.
- 콤미뉴티드(comminuted) 골절: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상태로 고정·재활 기간이 길어짐.
진단 과정
- X-ray 3방향: 전후·측면·사면 촬영으로 골절 위치와 전위 정도 파악.
- CT/MRI: 관절면 손상 또는 인대·연부조직 손상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
- 골다공증 검사(DXA): 50세 이상 여성, 고령 환자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2차 골절 예방 전략 수립.
깁스 및 손목 골절 완치 기간
비수술적 치료(Casting)
- 평균 4–6주: 단순 콜레스 골절은 초기 2주 동안 부목(splint) 유지 후 부종이 가라앉으면 석고깁스로 교체.
- 6–8주: 복합 골절, 골다공증 동반 시 유합 지연을 고려해 깁스 기간 연장.
- 관절 가동 범위 유지: 깁스 기간에도 손가락 및 팔꿈치 굴신 운동을 하루 3회 이상 시행해 경직과 근위축을 최소화.
수술적 치료(ORIF, 핀·플레이트 고정)
- 2–4주 부목: 내고정 장치를 삽입하면 뼈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전체 깁스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기 관절 운동: 수술 1주차부터 손목 굴곡·신전 ‘수동 범위 운동(PROM)’을 시작, 3주차부터 ‘능동 범위 운동(AROM)’으로 확장.
골 유합 과정과 손목 골절 완치 기간
- 염증 단계(0–7일)
- 혈종 형성, 섬유성 가닥이 뼈 파편을 감싸며 세포 재생 준비.
- 연골(연성) 가골 형성기(1–3주)
- 골막세포가 연골성 기질을 생성, X-ray상 희미한 가교 형성 확인.
- 경화 가골 형성기(3–8주)
- 미네랄 침착이 급격히 진행, 골경화선(sclerosis) 뚜렷.
- 재형성기(2–6개월)
- 가골이 기계적 부하에 적응하며 본래 골형태 회복, 골밀도 증가.
평균 완치 시점
- 비수술: 10–12주에 일상 경작업 가능, 4–6개월 후 고강도 스포츠 복귀.
- 수술: 8–10주에 경작업 가능, 3–5개월 후 고강도 스포츠 복귀.
재활치료 단계별 전략
1단계: 깁스 제거 후 초기 재활(Week 0–2)
- 목표: 부종 감소, 능동적 가동 범위 확보.
- 프로그램
- 손목 굴곡·신전 각 10회×3세트, 하루 3회.
- 회내·회외(도르래 돌리기), 테이블 위에서 턱 스트레칭.
- 주의: 통증 3/10 이상 시 강도 즉시 감소. 얼음 마사지 10분으로 염증 완화.
2단계: 근력 회복 단계(Week 3–6)
- 목표: 근지구력·협응 발달.
- 프로그램
- 탄력 밴드(light yellow) 저항 운동.
- 테니스볼 쥐기·펼치기 20회×3세트.
- 팔굽혀펴기 벽 버전 15회×2세트.
- Tip: 아령 0.5 kg 이내로 시작, 1주 간격 0.25 kg씩 증량.
3단계: 기능 회복·스포츠 복귀(Week 7–12)
- 목표: 고유수용성 감각(Proprioception) 재건, 반사 속도 향상.
- 프로그램
- 균형보드 위 푸시업 플랭크 30초 유지×3세트.
- 메디신볼 1 kg 던지고 받기 15회×3세트.
- 배드민턴·탁구 등 가벼운 라켓 스포츠로 반사 운동.
일상 복귀를 위한 주의사항
- 과사용 증후군 예방: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시 30분마다 5분 휴식.
- 보호장구 사용: 골절 후 첫 6개월은 스포츠 시 손목 보호대·테이핑 적극 활용.
- 영양 관리: 단백질 1.2 g/kg, 칼슘 1,000 mg, 비타민 D 800 IU 섭취 권장.
- 흡연·음주 제한: 니코틴과 알코올은 골유합 지연 요인, 최소 3개월 금주·금연.
예방 및 관리 팁
- 운동 전 워밍업: 손목 회전·팔 스트레칭 5분 필수.
- 낙상 방지 환경 조성: 집안 매트 미끄럼 방지, 계단 난간 잡기 습관.
- 골다공증 검진: 5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 DXA.
-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관절 유연성 저하를 초래하므로, 요가·명상 병행.
결론
손목 골절은 흔하지만, 표준화된 깁스 기간 준수와 단계별 재활치료를 성실히 이행하면 대부분 3–4개월 내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모두 초기 염증 관리가 중요하며, 부종이 사라지는 2주차 이후부터는 적극적인 능동 운동으로 근력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완치 이후에도 6개월간은 무리한 부하를 삼가며 손목 보호대를 통한 보조지지와 근력 강화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재골절 예방의 핵심입니다. 골절은 한순간이지만 회복은 ‘습관’으로 완성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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